귀농귀촌

[스크랩] 벼랑끝에 올려진 태평양 수평선이 아름다운 별장

장암팜랜드 2014. 9. 1. 19:35

 

 

누구나 훌륭한 조망권을 좋아한다. 막혀있기보다 트여있는 큰 창문을 갖길 바라고

그 창문으로 투과되는 풍경은 꽉 막히게 차 세워둔 도로나 이웃집, 아파트 단지가 아니라

정원이나 황홀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기를 바란다.

 

그렇게 인간의 당연한 욕구를 반영해놓은 칠레의 모던주택의 정체는 바닷가 별장이다.

독일인과 칠레인 커플이 의뢰한 절벽 끝 별장으로 낮은 포지션과 나무 프레임을 통한

전망대 느낌의 가벼운 집 한 채- 사진 한 장 한 장이 모두 작품처럼 느껴진다.

 

절벽 끝에 별장을 짓기로 결심한 것 자체가 대단한 용기이자 선택이었을거다.

바다에서 나는 씨푸드를 좋아하는 커플에게 있어서 부지 선택은 훌륭했지만

건축가에게는 어지간히 쉽지 않았을 것이다.

 

 

아슬아슬~ 아찔하기도 한 절벽에 안전성을 확보한 안정감 있는 별장을 짓기 위해

각각 3.2미터 크기의 목재 모듈을 뼈대로 이용했다. 이후 다크브라운 벽과 만나며

더욱더 안정감 있는 이미지를 찾아갈 수 있게 되었다.

 

바닥재는 지역에서 구할 수 있는 목재를 활용해 건축비, 건축 과정에 용이함을 더했고

총 2개의 침실과 하나의 거실, 주방의 단출한 구조를 택해 유연하고 편리한 삶의 방식을 적용할 수 있게 했다.

일단 사진을 보면 시원한 바닷바람이 느껴질 만큼 개방적인 구조가 인상적이다.

한편, 별장의 남쪽에는 야외 자쿠지가 마련되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팍팍! 풍기고 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출처 : 자연의 소리 ♪
글쓴이 : 어반로퍼_박지황 (김해)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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